통계의 미학최제호 지음 / 동아시아 나의 점수 : ★★★ 참 오랫만에 다시 책을 들었다. 올해 50권에 도전하기로 했는데..점점 책을 보는 속도가..ㅜ_ㅜ 어쨌든 이 책은 나의 주 전공인 통계학에 대한 내용이라 관심이 가서 읽기 시작했는데, 끝까지 다 보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았다. 이런 책을 읽는 것이 처음이라 그런지, 나에게는 무척 진부하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처럼 전공으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은 '통계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때마침 오늘, 랩실 선배가 가르치는 교양과목 중간고사를 보는데, 시험감독을 들어갔다.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통계학에 대해 막상 가르치자니,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를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과 같은 느낌이 아니었을까? 나도 고등학교 때, 통계학을 처음 접했을 때(확률 부분), 흥미가 가면서도 '뭐 이렇게 어려운 학문이 있지?' 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랬던 내가 지금 그 통계학 석사과정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역시,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인가?^^; 어쨌든 이 책은 딱딱하고 어려울 것 같은 통계학이란 분야를 실생활의 예를 들어 설명해놓았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알고있는 '통계'라는 것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 보여주며, 그 중에서도, 잘못 쓰여지고 있는 것들의 예를 통해 오류를 콕 찝어낸다. 그리고 똑같은 자료를 가지고도, 분석방법과 표현 방법에 따라서, 또는 결과를 도출하는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결론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내가 통계학 전공이라 그런지 나에게는 큰 재미로 다가오지는 못했지만, 나름 카드나, 야구 등의 우리 주위에서 흥미를 느낄 수 있을 만한 것들로 쉽게 예를 들어놓았다. 다만, 책을 읽다보니 생소한 단어들이나 어려운 내용들도 간간히 있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얼마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이 책이 나에게 '통계학'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기를 기대했는데, 나의 기대와는 달리 그런 내용이 아니라 조금 아쉽다. 역시..주위 사람들이 그런 책 왜 보냐는 말을 하는 이유가 있었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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