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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콕스,클레어 데인즈,미셸 파이퍼 / 매튜 본 나의 점수 : ★★★★ 난 자라지 않는 피터팬으로 살고 싶진 않지만 순수함을 잃어버린 날지 못하는 피터팬은 더더욱 되고 싶진 않다. 서른이 가까워지는 동안 어른의 세계라는 핑계 앞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나도 모르게 감금해버렸는지 이전에 느끼던 동화적 순수들은 먼 추억 정도로만 남아 있었다. 사실 "스타더스트"는 더 이상 볼 영화가 없어서 그냥 그럭저럭.. 그냥 네이버 평점만 보고 질렀던 영화였다. 어여쁜 후배들과 함께 가서도 괜히 유치한 영화 골랐다고 뭐라고나 안 긁을까.. 그렇게 염려가 되는 영화였는데. 그러나 예상과 달리 난 이 영화에서 많은 것들을 얻었다. 계산적인 사랑이 만연한 이 시대를 향해 던져지는 순수한 사랑.. 소재와 함께 엮어 놓은 다양한 인물들의 개성과 스토리.. 담 지키는 할아버지와 미셀 파이퍼가 연기하는 어둠의 마녀. 그리고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왕자 유령들 (난 개인적으로 이 친구들이 아주 맘에 듬..^^) 여기저기 던져 놓은 위트들.. 특히 로버트 드니로의 개성 만점 코믹 캐릭터... 등등 난 소중한 것을 많이 얻었다.... 무엇보다 현실이라는 세계에 눌려 있던.. 이전에 이미 잃어버렸다 생각했던 동화적 순수를 이 영화에서 다시 얻었다. 분명 완벽한 영화는 아닐 것이니다. 또한 모든 사람 입맛에 맞는 영화도 아닐 것이다. 그러나 동화적 순수를 마음 속에 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극장 문을 나설 때 뭔가 가슴에 아련한 느낌 하나 다 간직하고 나올 것이다. 왠지 이 영화는 아이들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생각된다. 도리어 어른의 껍데기 속에 소중한 아이의 순수를 발견하라고 만든 어른들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이 된다. 나처럼 어릴 적 동화적인 순수를 간직한 적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알게 모르게 그 순수를 목말라 하는 자신을 발견했다면.. 아니 발견하고 싶다면.. 자신 있게 이 영화를 추천!! 마치 한 편의 잔잔한 동화책을 읽어주듯이 시작하고 끝내는 "스타더스트"를 통해 웃음과 잔잔한 따스함 두 가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겠지.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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