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제이슨 베어,아만다 브룩스,로버트 포스터 / 심형래
나의 점수 : ★★★★
거짓말 좀 보내서, 나는 대략 20년전 그 어린 나이에
100m도 넘는 긴 줄을 기다리며 영구를 기다렸고,
극장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그가 에스퍼맨으로 변신하는것을
보고 자란 세대로 심형래의 편을 드는걸지도 모르겠다.
20년전. 사진을 필름에 이어붙이고, 기술이 안되는 부분은
만화로 대체해가며, 초능력을 쓸땐 주인공들이
정지한 화면에서 빛이 일렁이고 난잡했던 그 한국 SF 세계가 이제,
LA에 괴물을 등장시키고 고층빌딩에 몸을 휘감는 이무기를 탄생시켰다.
이경규가 그랬던가.
코미디는 자신의 직업이고, 영화는 자신의 꿈이라고.
영화의 내용과 작품성을 떠나서,
이 모든게 심형래감독 혼자만의 공은 아니겠지만,
이 과정이 되기까지 손수 뛰고, 모든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그의 꿈을 향한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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