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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윤세아,서영희 / 김미정 나의 점수 : ★★★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다. 하물며 세상과 철저하게 격리된 채 살아가는 폐쇄적인 공간. 궁궐이라고 해서 어찌 이런 법칙에서 예외일 수 있을까. 더 서열과 상하 구분이 강한 여자들만의 사회란 들여다 볼수록 처절하고 잔혹하기 나름이다. 궁녀라는 신분사회에서의 신분상승은 절대적이다. 하나는 높은 서열의 상궁이 되는 것, 그리고 그 위는 성은을 입는 것, 그러나 최고는 왕자를 생산하고 원자로 책봉되는 일일 것이다. 때문에 이 영화는 피가 튀는 전쟁과 암약의 장이 되고야 만다. 잔인하기 그지 없다. 이 영화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특히 마지막 부분은 영화가 끝난 이후에도 할 얘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 재미있다. 알고보면 슬프기도 하고. 오랫만에 잘 만든 사극을 만난 게 즐겁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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