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란 바로 이런 것이었나?
영어시험 탈락에 이른 S모회사 서류전형 탈락까지.
뭐 S모 회사는 아직 졸업이 많이 남은 관계로, 경험삼아 써본 거라 큰 기대는 안했지만,
막상 결과가 발표가 나니, 썩 개운하지많은 않네..
실패가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지금껏 달려왔던 나에게는,
그 패배가 너무도 씁쓸했다.
마치 2002년 월드컵때 4강전과 터키전에서 내리 두판을 졌을 때의 그 기분처럼.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만큼 최선을 다했는가. 또 얼마만큼 준비가 되어있었는가.
현실에 안주한채, 노력도 안하고 결과만 바랬던 것은 아니었었는지.
현실을 너무 쉽게 생각해왔던 것일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은데, 그 사실을 이제서야 깨닫는 나이다.
내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이제서야 깨닫고 있다.
세상에 첫 발을 내딛고자 준비하면서, 돈키호테처럼 꿈만 그리며 현실을 깨닫지 못했던 나.
한심하고 답답한 백수생활에 찌들려있던 나에게 큰 자극이 되었던 것 같다.
하느님께서는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 이래서는 안된다라는 말을 하고 싶으신 듯.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의 내 모습을 반성한다.
어제 술을 마시고 취중에 이것저것 끄적였던 것 같은데,
격려해주신 이지현님,tree님 감사의 말씀을 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