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겨울운동은 좋아하지 않는다. 날씨가 추워져 활동이 둔해질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계절보다 다치기가 쉽기 때문이다. 더욱이, 추운데서 땀흘리는 걸 싫어하는 나로서는, 겨울 스포츠가 좋을 리가 없다. 그래왔던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이후로 10여년만에 우연한 기회에 스키장을 가게 되었는데.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인생 사는 건 아무도 모른다는 속담을 비로소야 실감하게 된다. 평소 골프와 스키(보드 포함)는 럭셔리한 운동이라고, 나와는 맞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왔었던 내가 우연히 타게 된 스노우 보드에 단 한번에 빠져버릴 줄이야... 나는 이번 주 목요일에도 스키장에 가기로 계획되어있다. 이제 곧 3월이라 스키장이 하나둘씩 곧 폐장하겠지... 흥미를 가지게 된 것이 늦은 감이 있지만, 올해부터는 설레이면서 겨울을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은근히 스릴과 속도감이라고 할까. 눈으로 뒤덮인 슬로프를 내려갈 때의 그 스릴과 쾌감이란... 벌써 올 연말이 기다려진다. 올 연말엔, 반듯한 직장 구해놓고 산뜻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오는거다.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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